현대중공업, 울산 교육환경 개선 완료…7개 학교 지원 등록 2020.12.22  화정초등학교, 낡은 계단 통로를 개보수했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울산 학생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학교 생활을 위해 노후 교육환경 개선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3사는 올해 5월부터 벌인 '2020년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이달 말 완료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월 울산 소재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총 39개 자매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공모했다.
총 15개 학교가 사업을 신청했으며, 공모전 심사 및 자문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일산중학교, 화정초등학교 등 7개교가 지원 학교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 등은 노후 교구 교체, 교보재 구입, 시설 보수 등의 사업비로 총 4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는 노후 방송설비를 교체하고, 일산중학교는 스포츠 기자재를 구입했다. 명덕초등학교는 우천통로에 차양막을 설치했으며, 화정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계단을 리모델링했다.
동구 화정초 김재섭 교사는 "기업체의 지원으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교 계단 통로를 안전하게 개보수했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잠잠해져 학생들이 한결 쾌적해진 학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쏟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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